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2010년 극장가에 대만 첫사랑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켰던 영화 '청설'이 국내에서 리메이크돼 오는 11월 6일 다시 한번 청량한 설렘을 일으킨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국내에도 탄탄한 마니아 층을 가진 '청설'은 리메이크 소식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청설'은 국내에서 리메이크 되는 최초의 대만 영화라고.
제작사 무비락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파일럿' 등을 재해석해 성공적인 리메이크 작품으로 만들어낸 바 있다. 동명의 일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리메이크해 260만 명 이상 관객을 동원했으며, 배우 손예진에게 제2회 더 서울어워즈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과 인기상을 안겼다. 스웨덴 영화 'cockpit'을 유쾌하고 경쾌하게 리메이크한 '파일럿'은 올 여름 극장가 최고 흥행 스코어인 47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청설'은 부산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후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11월 6일 극장 개봉.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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