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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길위에 김대중’ 후속작의 제목을 ‘대통령 김대중’으로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대통령 김대중 제작위원회’가 영화 ‘대통령 김대중’을 국민과 함께 제작하고자 국내뿐 아니라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후원 모금에 나선다.
영화 ‘대통령 김대중’은 네 번의 도전 끝에 1997년, 마침내 대한민국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낸 김대중 대통령과 국민들의 드라마틱한 여정을 그리며 김대중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의 주요 변곡점을 다룬다.
KBS 광복 50주년 다큐멘터리 ‘길’, MBC 특별기획 ‘평양으로 간 의사들’ 등 한반도 평화 이슈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정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작 ‘길위에 김대중’은 정치인 김대중의 민주주의를 향한 필사의 발걸음과 파란만장했던 삶의 궤적을 감동적으로 기록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적은 상영관과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전국 약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정치인 다큐멘터리 중 단연 압도적인 서사와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후원 모금은 영화 ‘길위에 김대중’에 이어 연내 완성을 목표로 제작중인 후속작 영화 ‘대통령 김대중’이 세상에 나오길 바라는 보다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하여 1만원 이상 후원한 시민들의 이름을 엔드크레딧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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