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컵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부산 KCC 이지스는 10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 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 B조 최종전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92-88로 이겼다. KCC는 1승1패, LG는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B조에선 KT가 KCC와 LG를 잇따라 잡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이미 컵대회 준결승행 좌절이 확정된 상황서 치르는 경기. 그러나 KCC는 디온테 버튼이 가세해 스쿼드가 더욱 화려해졌고, LG는 전성현과 두경민의 가세로 팀 컬러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확연히 이동한 상황. 그래서 크게 관심을 모은다.
버튼은 KT전에 이어 다시 한번 폭발력은 역대 KBL을 밟은 외국선수 중 가장 좋다는 걸 과시했다. 정확히 30분간 뛰면서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넣었다. 2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맹활약했다. 6년 전 DB 시절보다 몸은 얇아졌지만, 스킬과 운동능력은 여전했다.
반면 LG 두경민과 전성현은 정상 컨디션으로 보이지 않았다. 벤치에서 출전시간을 조율하며 조심스럽게 기용하는 인상을 풍겼다. 두경민은 20분1초간 7점 7어시스트, 전성현은 13분4초간 3점슛 1개 포함 5점을 기록했다.
컵대회는 11일에 쉰다. 12일에는 현대모비스와 DB, 한국가스공사와 KT가 준결승을 갖는다. 결승은 13일에 열린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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