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 컵대회 준결승 대진이 나왔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9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 IN 제천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92-70으로 완파했다. 현대모비스는 C조에서 소노와 정관장을 잇따라 잡고 2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현대모비스는 돌아온 숀롱이 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게이지 프림이 2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상대적으로 저조했지만, 그만큼 외국선수들의 존재감, 안정감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과 마이클 영이 각각 15점씩 올렸다.
앞서 열린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서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88-73으로 이겼다. 한국가스공사는 2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셰프 벨란겔이 23점, 앤드류 니콜슨이 17점을 올렸다. 삼성은 한국가스공사의 강한 압박에 밀려다니며 턴오버를 무려 28개나 범한 끝에 무너졌다.
컵대회는 10일 KCC와 LG의 B조 최종전만 남겨뒀다. 그러나 B조에서도 KT가 2승으로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D조는 SK에 연거푸 승리한 DB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12일 열릴 준결승은 14시에 현대모비스-DB, 16시에 한국가스공사-KT가 각각 맞붙는다. 결승은 13일 14시에 열린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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