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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승우가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지난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9, 10화에서는 송원서 강력2반의 막내 형사 ‘장탄식’의 올라운드 활약으로 양말 장수 피살 사건이 무사히 해결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사건 해결 과정에서 ‘장탄식’이 가진 뜻밖의 능력과 베일에 싸여있던 개인사가 드러나며 그간의 허당미와는 반전되는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난 화 극중 이승우는 잘 알고 지내온 지인이 피살 사건의 피해자가 되자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합 상황실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근처 CCTV와 블랙박스를 모두 분석하며 용의자를 특정하는가 하면, 용의자와의 접촉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등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과 수사에 열의를 다하는 형사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 같은 코의 소유자로 탐지견보다 한 수 위의 탐지력을 발휘하며 증거를 찾아내는 모습은 이승우의 디테일한 열연이 빛을 발한 부분. 코를 벌름거리거나 리드미컬한 몸짓 등 캐릭터의 특징을 잘 잡아낸 그만의 열연은 모든 이들의 예상을 빗나가는 모습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동시에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장탄식’이 요식업계를 주름잡는 ‘탄식당’ 창업주 홍탄봉 할머니의 손자라는 의심이 제기되며 뜻밖의 금수저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름에 들어가는 ‘탄’자와 고가의 명품 시계부터 지인을 통해 클럽에 잠입하거나 급한 상황, 지인에게 명품 차량을 빌려온 점 등이 합리적인 의심을 불러일으키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던 것. 여기에 더해 특기에 산타를 적어 넣으며 선배들의 탄식을 자아냈던 ‘탄식’이 사실은 산타라는 무술의 유단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승우는 “몸을 꾸준히 써본 적이 없어서 촬영 전 액션스쿨에 가서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배웠다. 현장에서도 무술팀 감독님과 연기자, 스태프 분들이 세세하게 액션 동작에 대해 알려주셨고, 탄식이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라는 소회를 전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처럼 이승우는 특유의 댕댕미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파워풀한 액션 신을 유려하게 소화하는 ‘탄식’ 캐릭터를 통해 극과 극 온도차 매력을 보여주며 극의 말미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한편, 모든 능력치를 총동원하며 키플레이어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승우를 비롯한 가지각색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코믹 수사물 '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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