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황인엽이 동안 비결에 대해 털어놨다.
28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황인엽을 만나 최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조립식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인엽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교복 연기'에 도전, 33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풋풋한 모습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날 황인엽은 "교복을 입을 수 있는 건 감사한 것 같다"며 "청춘의 풋풋함과 가장 예쁘고 좋은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게 교복 만한 것이 없지 않나. 그래서 자주 말씀드리곤 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좋은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역이라면 언제든지 교복 연기를 하고 싶다"며 웃었다.
교복 연기와 함께 주목받은 동안 미모와 관련해서는 "(정)채연이랑 (배)현성이가 저보다 실제로 어리다 보니 가까워지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게 가장 큰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 교복이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는 진짜 관리를 해야 하나'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다들 그렇지 않나, 나이가 들어도 마음은 예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그냥 조금 더 나이가 들었을 뿐인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이 나이가 되어있는 거다. 그때의 동심과 순수함을 잃지 안고 잘 살아가는 게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또 "굳이 다른 점을 꼽자면 엄마가 어릴 때부터 항상 외출할 때 선크림을 안 바르면 못 나가게 했다.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나 그랬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종영한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황인엽은 명주대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인 김산하 역을 맡아 배우 정채연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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