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황인엽이 '조립식 가족' 종방연 후기를 전했다.
28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황인엽을 만나 최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조립식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인엽은 "어제 감독님과 배우 분들이랑 최종화를 다같이 봤다"며 "시청률이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 이렇게까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실 줄 몰라서 우리끼리도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하게 찍었는데, 그게 잘 전달된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마지막 촬영이 7월 15일 즈음이었다. 그래서 어린시절부터의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다 보니 부둥켜안고 울었다. 너무 아쉽더라. 2회 연속 방송이다 보니 꼭 8부작인 것 같아 짧게 느껴졌다. '시즌 2는 어때' 이러면서 농담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 "너무 좋은데 슬프고, 너무 서운한데 좋아해주시니 감사하기도 하더라. 내가 제일 많이 울었다. 감독님께서 오늘 오픈되는 OST를 마지막에 틀어주셨는데, 그걸 들으니 '행복하게 끝내자, 울지 말자'고 해놓고 제가 먼저 '뿌앵'하고 울었다. '우리 이거 끝나더라도 자주 만나자' 이런 이야기 많이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종영한 드라마 '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황인엽은 명주대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인 김산하 역을 맡아 배우 정채연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