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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신의진이 일본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19일 국내에서 신곡 ‘소녀, 빛을 달리다’ 음원 공개 이후 25일 일본 음악 플랫폼을 통해 일본 버전 ‘少女、光を駆ける’(쇼죠, 히카리오 카케루)를 공개하며 10월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5월 ‘별이 쏟아지는 미라클’과 일본 버전 ‘Miracle’을 연속 발표한 후 6월 도쿄 트윈박스 아키하바라에서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를 통해 일본 팬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당시 신의진은 팬들에게 가을 시즌 신곡 발표로 컴백을 약속했고, 팬들의 기대감 또한 컸다.
신곡은 첫사랑의 두근대는 감정을 신의진 만의 밝고 청량감 넘치는 목소리와 록(Rock) 보컬이 조화를 이룬 J-Rock 장르로 현지 팬들이 호감과 관심이 집중됐다. 작곡가 허윤원이 작사·작곡·편곡을 통해 만들어진 곡으로 과거 처음 만남이 시작된 두근거림과 설렘을 떠올린다.
스피디 하게 전개되는 곡 분위기에 맞게 신의진의 맑고 청량한 보컬톤이 조화를 이루며 귀엽고 달콤한 첫사랑의 감성이 형상화 됐다. 신의진은 2023년 6월 데뷔곡 ‘You're My Star’를 비롯해 ‘밤, 여름’ ‘안녕’ ‘별이 쏟아지는 미라클’에 이르기까지 J-Pop, J-Rock의 컬러가 돋보이는 음악적 색채를 나타내며 일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신곡 공개 이후 일본 커뮤니티에는 “일본의 요아소비에게 히트곡 ‘夜に駆ける’(밤을 달리다)가 있다면 한국의 신의진에게는 ‘少女、光を駆ける’(소녀, 빛을 달리다)가 있다”, “J-Pop과 J-Rock 스타일을 추구하는 신의진은 한국의 요아소비”, “일본의 메이저 활동을 기대한다” 등의 반응으로 관심을 나타냈다.
2021년 KBS 2TV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 2022년 Mnet ‘아티스탁 게임: 가수가 주식이 되는 서바이벌’에 출연한 후 가수로 데뷔한 신의진은 국내에서 음원 활동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연기자 겸업을 목표로 연기 수업을 병행해 오며 배우로도 변신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일본을 방문해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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