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지은이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8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김지은과 만나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119 구급대원 역 정모음을 맡았던 김지은은 최근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김지은은 "우리 드라마 전문적인 구급생활을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여서 따로 자문해주시는 분이 계시지 않았다. 그래서 스스로 유튜브 영상이나 다큐멘터리, 브이로그 등을 검색해서 연구했다. 그러다 보니 소방공무원 분들을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쉽게 할 일이 아니더라. 장난전화를 걸어도 무조건 출동해야 하고 평균 수명이 15년 정도가 짧다고 하더라. 잠도 못 주무시고. 그런 것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분들이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들을 위한 삶을 살고 계신데 월급이나 생활물품이 너무 열악한 것 같아 기부를 하고 싶었다. 내가 가진 걸 나눠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순직 소방관 가족분들을 위한 행사가 있길래 '여기에 기부해야겠다' 마음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tvN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김지은은 배석류(정소민), 최승효(정해인)의 소꿉친구 정모음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