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김지은 "정해인·정소민 열애설? '에이'라고 생각" [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지은이 정해인과 정소민의 열애설과 관련해 당시 심경을 밝혔다.

8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김지은과 만나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드라마 화제성이 높았던 만큼, 방영 중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정해인과 정소민이 해외 스케줄을 위해 함께 출국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것.

이날 김지은은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해 "촬영이 끝나고 들었다. 내가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어서 모임을 다 못 갔다. 그래서 다른 배우 분들의 반응은 어땠을지 모르겠다. 나는 맞으면 맞다고 하고 아니면 아니라고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그럴까? 에이'라는 생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극중 상대 역을 맡은 배우 윤지온과의 러브라인도 인기를 끌었다. 김지은은 "윤지온 배우와 열애설이 났다면 좋았을 것 같다. '케미가 좋았나 보다, 생각보다 예쁘게 봐주시나 보다' 이런 생각을 할 것 같다. 배우로서 한 배우와 로맨스를 찍었는데 로맨스 기사가 나면 꽤 좋은 칭찬이 아닐까"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정해인과 정소민, 윤지온 모두 잘 챙겨줬다. 나는 언니 오빠한테 막내로서 애교도 부리고 말도 많이 걸고 그랬다. 그래서 오히려 편했다. 막내가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김지은은 배석류(정소민), 최승효(정해인)의 소꿉친구 정모음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