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종규와 치나누 오누아쿠가 다시 뭉쳤다. DB가 강력한 골밑을 재구축하며 SK를 완파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D조 첫 경기서 서울 SK 나이츠를 107-81로 완파했다. D조는 두 팀 밖에 없다. DB는 SK와의 두 번째 경기서 27점차 이상 지지 않으면 준결승에 간다.
DB 김종규와 치나누 오누아쿠가 4년만에 다시 뭉쳤다. 김종규가 22점 12리바운드, 오누아쿠가 17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로버트 카터가 20점, 이적생 이관희가 3점슛 4개 포함 20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DB의 막강한 공수밸런스에 SK가 힘을 쓰지 못했다. 자밀 워니는 1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나쁘지 않았으나 DB에 데미지를 안기지 못했다. 안영준이 19점, 오재현이 18점을 올렸다. KBL에 돌아온 아이재아 힉스는 10점을 보탰다.
B조에선 5개월 전 챔피언결정전 리매치가 벌어졌다. 수원 KT 소닉붐이 부산 KCC 이지스를 84-74로 이겼다. KT는 레이션 헤먼즈가 23점, 허훈이 12점 7어시스트로 좋았다. KCC는 6년만에 KBL에 돌아온 디온테 버튼이 23점으로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으나 6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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