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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윤종훈이 스태프는 물론이고 소속사 직원까지 알뜰살뜰 챙기는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윤종훈과 그룹 어반자카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종훈은 매니저, 스태프를 챙기는데 자신이 번 돈을 아낌없이 썼다.
유행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고, 자기 자신을 위해 쓰는 돈 또한 거의 없었다. 배려와 존중이 몸에 밴 듯한 일상을 보여줬다.
윤종훈은 팬들에게 역조공 할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매니저와 대형 쇼핑몰에 방문했다. 윤종훈 매니저는 "명절이나 크리스마스 때는 용돈과 선물을 주곤 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윤종훈이 직접 소속사 직원까지 챙긴다고.
이유가 있었다. 20대 후반에 큰 변화가 있었다. 그는 "나를 응원해 줬던 친구 두 명이 먼저 세상을 떠났다. 이후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더 소중하게 챙기게 됐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윤종훈은 10년 넘게 동거 중인 룸메이트를 깜짝 공개했다. 윤종훈의 룸메이트는 그와 중학교 친구 사이로 함께 사는 동안 단 한 번도 다툰 적이 없었다고. 룸메이트는 윤종훈이 스케줄 당시 3일 치 식사를 미리 챙겨 놓고 가는 등 배려심 가득한 일화들을 공개해 참견인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더 나아가 윤종훈은 생일과 독립을 앞둔 매니저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윤종훈은 서당에서 직접 쓴 글씨를 비롯한 윤종훈다운 선물로 매니저에게 감동을 줬다. 매니저는 "종훈의 진심 가득한 행동에 더 고마움을 갖고 일하고 있다"며 "내 운을 다 써서 만난 배우"라고 했다. 이에 윤종훈은 감동을 받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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