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넷플릭스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 6일 개장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잡고 공포 테마존 ‘블러드시티’를 오는 6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테마존은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 등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복합 체험존이다. 오는 11월 17일까지 두 달여간 운영한다.

에버랜드 블러드시티는 2017년 처음 선보인 이래 매년 MZ세대에게 사랑받아온 가을 시즌 대표 야외 테마존이다.

올해 8번째 시즌을 맞아 넷플릭스와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한층 더 몰입감 넘치는 공포체험을 선보인다.

약 1만㎡ 규모로 ‘지금 우리 학교는’의 효산고등학교와 효산시내가 폐허가 된 모습을 실감 나게 연출했다. 또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기묘한 이야기’ 테마존은 스타코트 몰과 지하 비밀기지 등 드라마 속 공간을 레트로풍으로 재현했다.

방문객은 좀비 바이러스를 피해 탈출하는 ‘호러메이즈’와 드라마 속 명장면을 재현한 라이브 공연 ‘지금 우리 학교는 라이브’ 등 다양한 몰입형(이머시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효산고 교복을 입고 좀비 분장을 해보거나 넷플릭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특별 메뉴와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 가을 에버랜드 인프라와 넷플릭스 세계관이 결합된 놀라운 테마 체험존이 탄생했다”며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IP들과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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