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70년 전통 이탈리아 브랜드 ‘아뇨나’ 국내 첫선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섬은 70년 전통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아뇨나(AGNONA)’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아뇨나 국내 단독 매장은 지난 23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3층에 입점했다.

1953년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설립된 아뇨나는 최고급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하고 편안한 착용감과 우아한 실루엣으로 이름난 브랜드다.

한섬은 아뇨나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테파노 아이모네의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아뇨나 전담 건축팀과 함께 매장 인테리어를 기획했다.

베네티아 전통 바닥 디자인과 유리와 목재를 결합한 가구 등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에서는 아뇨나의 가을·겨울(F/W) 신제품을 포함한 여성 및 남성 의류와 잡화 전체 컬렉션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로고 패치 디테일과 부드러운 감촉이 특징인 ‘캐시미어 지블리노 스카프’와 ‘무레토 캐시미어 라이트 숏자켓’ 등이 있다. 시그니처 제품인 ‘캐시미어 립스틱 져지 니트’도 만나볼 수 있다.

한섬 관계자는 “압구정본점 첫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아뇨나 매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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