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서울패션로드 두 번째 시리즈 ‘정원과 패션의 만남’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K-패션의 대표주자 ‘홀리넘버세븐·비건타이거·비스퍽’을 이달 말 뚝섬한공공원에서 만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4 서울패션로드@뚝섬 – 보타닉패션쇼’를 오는 30일 개최한다. 창조적인 행위에 근간한 패션과 정원이 만나는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한다.
홀리넘버세븐·비건타이거·비스퍽는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패션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패션로드@뚝섬에서는 디자이너 3명과 모델 90명이 참여한다.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탁 트인 한강과 푸른 정원을 배경으로 한 뚝섬한강공원만의 매력 요소를 활용해 기존 브랜드 컬렉션을 재구성하고 다채로운 런웨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홀리넘버세븐(최경호·송현희)은 폐기된 웨딩드레스를 해체하여 댄서 의상으로 재창조해낸다. 버려지는 것들을 재해석해 가치를 창조함으로써 제로 웨이스트를 지향한다.
비건타이거(양윤아)는 버려진 페트병과 폐어망을 재활용한 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식물로 만드는 인조 가죽(비건 레더), 오가닉 코튼 등 친환경적인 소재, 윤리적 소비를 선도한다.
비스퍽(김보나·임재혁)은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이 가능한 디자인을 통해 옷을 오래 입고 버리지 않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
고경인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서울의 매력적인 공간과 K-패션 브랜드를 접목한 두 번째 서울패션로드에서는 정원(자연)과 패션의 관계성에서 자연을 생각하는 패션,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상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는 매우 창조적인 행위인 정원과 패션이 조합된 이번 뚝섬한강공원 런웨이가 서울만의 매력적인 패션쇼로 보여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