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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주변 상인들과의 마찰에도 불구하고 이동건의 제주 카페에 손님들이 몰리고 있다.
한 여행객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주말에 왔더니 카페는 넘 예쁜데 앉을 자리가 없다”고 했다. 이어 “다들 줄서서 웨이팅 중인데, 동건오빠 보고 사진 찍느라 다들 웨이팅 1도 안지겨워하고 저처럼 너무 신나하더라구”라는 글과 함께 영장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동건은 터키식 샌드커피를 끓이며 손님들에게 웃음을 짓는 모습이다. 이국풍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카페 마당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앞서 이동건은 지난 13일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오픈했다. 그는 지난해 ‘미우새’를 통해 카페 오픈을 위해 은행에서 2억을 대출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오픈 첫날, 오픈런이 일어날 정도로 카페는 대박을 터뜨렸지만, 인근 상인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
이동건 카페 근처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A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 카페 뒤 오픈한 이동건 카페.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자고 마당에 있는 진순이(반려견)도 못 자고 고생했다"고 적었다.
이어 "주차장은 저희 주차장을 쓰나 보다.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다른 카페 사장으로 추정되는 B씨는 이 글을 공유하며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구나. 양해라도 먼저 구하는 게 예의 아닌가. 항의해도 밤 11시까지 공사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이동건 카페 때문에 상권 살아나서 우리 주차장과 카페가 성수기 수준으로 잘 된다"며 "이웃 카페라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고 했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2017년 조윤희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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