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가 3루타를 치고 포효했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5-2 승리를 가져왔다. 이정후는 21일 LA 에인절스전 5타수 무안타 침묵을 깨고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클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로비 웨이.
이에 맞서는 밀워키는 브라이스 투랑(2루수)-잭슨 추리오(우익수)-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리스 호스킨스(1루수)-살 프렐릭(중견수)-조이 오티즈(유격수)-이삭 콜린스(좌익수)-케일럽 더빈(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퀸 프리스터.
이정후가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밀워키가 2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프렐릭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가 나왔다. 오티즈, 콜린스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더빈의 투런홈런이 터졌다. 2-0을 만들었다.
2회말 샌프란시스코가 추격 점수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채프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고, 상대 폭투로 2루까지 갔다. 라모스와 웨이드의 타석에서 아웃카운트가 추가됐지만, 플로레스의 볼넷에 이어 베일리의 1타점 적시타로 1-2가 되었다. 피츠제럴드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야스트렘스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 균형을 맞췄다. 피츠제럴드의 내야안타, 야스트렘스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되었다. 밀워키는 프리스터를 내리고 미어스를 올렸다. 아다메스 타석에서 땅볼이 나왔지만, 2루수의 실책으로 피츠제럴드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이정후는 5회 세 번째 타석도 땅볼을 쳤다.
6회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2사 이후에 플로레스의 비거리 120m 솔로홈런이 터졌다.
7회에는 모두가 기다리던 이정후의 안타가 터졌다. 1사 이후 야스트렘스키가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아다메스의 땅볼로 2사 1루. 이정후가 재러드 케이닉 93.1마일(약 149km) 싱커를 제대로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3루타를 쳤다. 시즌 2호 3루타이자, 8타수 무안타 침묵을 깨는 시원한 안타.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도 1점을 더 가져오며 5-2를 만들었다.
9회 도발이 올라와 바우어스 좌익수 뜬공, 미첼 헛스윙 삼진, 더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29, OPS는 0.983이다. 플로레스가 1안타 2타점, 피츠제럴드가 2안타 1득점, 야스트렘스키가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팀 8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레이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헤이든 버드송이 3이닝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도발은 세이브를 가져왔다.
밀워키는 더빈이 홈런을 쏘아 올리고, 팀 6안타를 기록했지만 샌프란시스코를 넘지 못했다. 6명의 투수를 동원했지만 패하고 말았다. 12승 11패가 되었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