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임현주 기자]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는 아나운서 출신 여행 작가 손미나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손미나는 31일 소셜미디어에 "주 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관, 박영효 총영사님의 초대로 오찬을 하고 왔어요"라는 글을 시작으로, 총영사와 찍은 사진과 오찬 모습을 공유했다.
손미나는 또 "스페인을 찾는 한인 여행객은 연간 50만을 훌쩍 넘긴 지 오래, 그 중에서도 바르셀로나는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고, 내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완공되면 그 수는 더 늘어나겠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측과 바르셀로나 총영사관이 내년 완공 예정인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한국어 가이드를 제 목소리로 녹음할 것을 제안해 오셨구요 물론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소정의 사례를 지급하고자 하셨으나, 너무나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일이고 한국 여행객을 위한 것이기에 '목소리 기부'를 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어요"라고 썼다.
손미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완공되는 내년에, 한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국어 가이드 목소리를 기부하겠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손미나는 며칠 전 바르셀로나 자신의 아파트에서, 건축 중인 성당에 무지개가 뜬 영상을 찍어 올리며 '테라스 뷰 맛집'이라며 자랑했다. 이 영상에 후배 아나운서였던 최동석은 "밥 안먹어도 배부르실 듯"이라고 달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97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손미나는 2007년 퇴사 후 현재 여행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스페인의 천재 작가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1882년부터 건축을 시작해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축 중이며 가우디 사망 100주기인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임현주 기자 hjim41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