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소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최은경이 근황을 전했다.
최은경은 26일 개인 계정에 "꺄아악 저 지금 울다 웃다 울어요. 그 고생해서 받은 첫 월급이랑 모아서 엄마 아빠한테 빨간봉투에 넣어주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이건 무슨 기분인지 세상에 무슨 기분이지 이게 발리(아들)한테 용돈을 받다니 액자에 걸어 둘 거예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첫 월급 받아서 엄마한테 뭘 해줬나 갑자기 기억이 안 나고 여러모로 자식은 부모를 성장 시키네요. 엄마가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 저희 집은 지금 빨래며 머며 빨간색 세상입니다. 필승"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최은경은 해병대 아들이 준 봉투를 들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봉투엔 5만원권 지폐가 여러 장 담겼다.
최은경은 199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2004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한편 최은경은 박수홍과 함께 13년 동안 진행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하차한다.
그는 "여러분의 고민을 통해 제 고민의 실타래를 풀었고, 여러분의 인생을 통해 제 인생의 방향도 수정해 가며 엄마로 딸로 며느리로 조금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다"며 "인생의 참고서였던 '동치미'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임은 개그맨 김용만,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 가수 에녹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