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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이숙영이 과거 첫사랑과 절친이 결혼했다고 밝혔다.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12일 '이숙영, 첫사랑이 절친과 결혼했다?!'라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숙영은 "대학교 다닐 때 소개팅했던 남학생이 제 첫사랑이다. 연애에 몰입을 해서 하루에 세 번은 봤고 그렇게 5년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건설회사에 취업을 해서 리비아로 떠나게 됐다. 그때 당시 저는 아나운서 시험을 합격 후 그 남자친구를 기다리기로 한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첫사랑이 자신이 없었는지 아무 언약도 없이 중동으로 떠나버렸다"고 이야기했다.
헤어질 당시 '서로 다른 사람과 결혼해도 죽을 때까지 5월 마지막 날(소개팅 날) 만나자'는 약속을 했다는 이숙영.
이숙영은 "그러다 제가 사내 연애를 시작했다. 그리고 전 남자친구 한국에 오지도 않았다. 결국 (전 남자친구) 먼저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전 남자친구 이숙영의 절친한 친구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이숙영은 "내가 먼저 결혼을 했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와 엄청 사랑했던 첫사랑이 결혼을 하니까 무슨 근친상간을 보는 것 같았다. 그때 충격을 말도 못 한다. 우정에도 배신당했고, 첫사랑에게도 배신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숙영은 "그러면 나랑 가장 절친한 친구도, 전 남자친구 못 만나지 않나. 그런데 나중에 둘이 이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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