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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병헌이 영화 ‘광해’를 보고 슬픔에 잠긴 아들의 반응을 전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이병헌이 출연한 ‘핑계고’ 72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병헌은 “아들은 내가 유튜브 밈스타일줄 알았을 거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그런 것만 보니까. 그래서 내가 출연한 작품을 일주일 동안 상영하는 특별전이 있어서 아들에게 ‘광해’를 보여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들이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이 영화에서 광해와 하선의 이야기가 나오고, 특히 하선의 이야기가 너무 슬프다. (내 연기를 보고 운 것 같아서) 어느 장면을 보고 울었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그는 “아들이 ‘도부장(김인권 분) 죽을 때’라고 하더라. 나랑 아무 상관이 없는 장면에서 울었던거다. 그 대답을 듣고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병헌은 배우 이민정과 2013년 결혼, 2015년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23년에는 늦둥이 둘째 딸을 얻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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