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고객 피해 예방 위해 선제적 조치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를 중단했다.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고객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삼성카드는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 승인을 중단했다. 두 카드사 관계자는 “홈플러스 상품권의 제휴사 사용이 중단된 상황이어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고 말했다.
상품권은 상거래 채권으로 분류돼 현재 정상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 전반에서 홈플러스의 대주주 MBK파트너스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면서 떼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신하는 모양새다.
변제가 지연될 우려에 신라면세점과 CJ푸드빌, 에버랜드 등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사들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막았다.
한편, 신한·삼성카드 외 다른 카드사들에서는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