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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스트리밍'이 스트리머 마틸다와 이를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인물을 공개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
12일 공개된 스틸은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우상(강하늘)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후 위험에 빠진 무명 스트리머 마틸다(하서윤)와 마틸다의 등 뒤에서 그를 감시하는 정체불명의 인물의 긴장감 넘치는 순간을 담아냈다. 범죄 채널 1위를 노리는 욕망 넘치는 스트리머 마틸다는 우상과의 합방으로 스타를 꿈꾼다.
라이브 방송에서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을 재연하면서 점차 우상의 멘트까지 가로채며 그의 인기와 명성을 탐내는 욕망을 감추지 않는다. 끝을 모르는 허세의 우상마저 당혹시키는 지략과 미모로 뜻하던 대로 급격한 인기를 얻게 되지만 방송 이후 홀연히 사라지고 만다.
마틸다는 드라마 '조립식 가족', '다리미 패밀리', '세작, 매혹된 자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신예 하서윤이 호연을 펼친다. 조장호 감독은 “마틸다는 욕망이 두드러지는 인물이다. 우상과 맞부딪히는 욕망이라는 동력이 중요했는데 하서윤 배우가 오디션 때부터 단 한 순간도 주저함이 없었고, 역할을 향한 의지가 모든 지원자들 중에 최고였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정체불명의 인물은 마틸다를 납치하며 우상을 도발한다. 그가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확신한 우상에게 뒤를 밟히자 역으로 실시간 생방송을 시작하며, 정해진 시간 내에 자신과 마틸다가 있는 곳을 찾으라는 미션과 함께 엄청난 목표 후원금을 내걸고 ‘우상’이 위험한 선택을 하도록 벼랑 끝으로 내몬다. 마틸다와 정체불명의 인물이 우상의 라이브 방송의 판도를 뒤흔들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연쇄살인 실시간 추적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1일 극장 개봉.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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