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8456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9452대) 대비 10.5% 감소한 수치다.
수출은 카자흐스탄과 튀르키예 등으로 토레스와 토레스 EVX 등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상승기조를 이었다. KGM은 수출 증가세를 잇기 위해 지난 1월 올해 글로벌 첫 행사로 빠르게 성장중인 튀르키예서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내수는 신차 대기 수요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16.3% 증가했다. KGM은 이달 중 예정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와 차량 전시, 시승 체험 등이 가능한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개관하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무쏘 EV는 정통 SUV 기반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해 넉넉한 적재 공간과 정숙한 승차감을 갖춘 도심형 전기 픽업이다. KGM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이른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해 전기차 특성과 내연기관의 효율성 및 강점을 극대화해 실주행 연비를 대폭 개선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예정에 따른 대기 수요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