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장률이 '춘화연애담'에 쏟은 노력들을 얘기했다.
마이데일리는 28일 티빙 드라마 '춘화연애담'에 출연한 장률을 만나 작품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 사극이다.
이날 장률은 "기대도 많이 했고 떨리기도 했다. 최선을 다해 찍은 작품이 공개돼 기분 좋다. 감독님과 배우들과 기쁨을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부담감을 즐거움으로 극복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첫 사극인 만큼 연습도 많이 했다. 일상의 에너지와는 다른 에너지를 보여드려야 했다. 쓰는 언어도 달랐다. 어떤 톤을 찾을 수 있을지 이런저런 연습을 해보며 호흡, 리듬감, 목소리 등을 준비했다. 연극 하면서 독백 연기를 했던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회상했다.
특히 장률은 "부끄럽지만 피부 관리도 열심히 했다. 상반신을 보여드리는 신이 있어서 벌크업도 했다"며 "원래 마른 체질이라 몇 개월간 잘 먹고 열심히 운동했다. 어렵더라. 다이어트하는 것도 어렵지만, 증량도 못지않게 어렵다. 하루에 다섯 끼씩 먹으며 근육을 만들었다. 워낙 몸 좋은 배우들이 많아서 부끄럽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삶을 돌파해 나가는 젊은 청춘들이 어디로 도착하느냐에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자유와 평등에 대한 이야기도 안 할 수 없다. 어느 시대든 억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자유와 평등에 어떻게 다가가느냐가 중요하다. 이 작품은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억압을 돌파하는 만큼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젊음이 주는 힘을 느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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