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폐차, 고객 만족도 99% 달성…"AI 기술로 시간 단축"

헤이딜러와 협업한 AI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만족 높여
합금 휠, 스페어타이어 여부 등 옵션과 제원데이터 자동 조회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헤이딜러 폐차를 운영하는 조인스오토가 자사 서비스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99%에 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인스오토는 헤이딜러 폐차를 이용한 최근 고객 259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거래 경험이 '매우 만족했다'고 답변한 비율은 88%, '만족했다'는 11%였다.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을 선택한 고객은 1%에 불과했다.

조인스오토스는 이러한 높은 고객 만족도 바탕에 헤이딜러와 협업을 통한 인공지능(AI) 이미지 인식 기술 및 데이터 자동 조회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헤이딜러 폐차는 경매 차량 약 25%가 사진과 함께 등록된다. 이 과정에서 경매 차량 사진을 검수하고 순서를 정렬하는 것을 AI로 자동화해 경매 신청 후 승인에 걸리는 시간이 50%가량 단축했다.

헤이딜러 폐차는 폐차 경매에서 스페어타이어, 합금 휠 같은 옵션, 제원과 구조변경 여부 등의 데이터를 고객이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 조회해 제공하고 있다.

또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입찰 폐차장의 편의를 높였다. 폐차 고객에게 확인할 필요도 없고, 입찰 폐차장이 직접 여러 데이터를 조회하거나 추측할 필요도 없다. 헤이딜러 폐차를 통해 한 번에 정보를 확인하고서 편하게 입찰할 수 있다고 조인스오토 측은 강조했다.

헤이딜러 폐차 관계자는 "AI 이미지 인식 기술과 데이터 자동 조회 시스템으로 거래 과정이 투명해지면서 고객에게 높은 폐차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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