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수개월간 국내 사업성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
현대차 코나EV 겨냥한 '아토 3' 출시 가능성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내년 초 한국 승용차 시장에 정식으로 상륙한다.
BYD코리아는 승용차 브랜드의 한국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14일 밝혔다. BYD는 세계 시장에서 자동차, 경전철, 재생에너지, 전자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BYD는 앞서 지난 수개월간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 완료했으며, 2025년 초 한국 시장에 승용차를 공식 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BYD코리아는 승용차 판매와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기획, 직원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선 BYD코리아의 국내 출시 모델은 현대차 코나EV와 비슷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 3′와 테슬라 모델 3 경쟁 모델인 중형 세단 '씰' 등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관세와 전기차 보조금 등을 감안한 국산 판매가는 국산 경쟁 차종과 비교해 500만원 이상 저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부문 대표는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