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송소희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1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송소희는 오는 12월 1일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 'Song Sohee 1st Concert : 風流(풍류)'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게스트로는 '조선팝의 창시자'로 통하는 서도밴드가 출연한다.
송소희는 2022년 첫 자작곡 '구름곶 여행'을 포함한 싱글 앨범 '구름곶 여행 : Journey to Utopia'를 발표하며 음악적 세계를 확장해나갔다. 2023년 싱글 'Infodemics'(인포데믹스), '세상은 요지경 (Asurajang)'을 차례로 공개했으며 지난 4월 첫 EP '공중무용'을 발매하며 현대음악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여정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 '風流(풍류)'는 싱어송라이터 송소희의 새로운 도전이자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첫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송소희는 첫 EP 발매부터 단독 공연까지 이어진 올해의 여정을 묻는 질문에 "어린 시절부터 해오던 경기민요가 아닌 나만의 음악을 만드는 일이 저에게 새로운 기쁨이자 즐거운 도전이 되었다"며 "내면을 떠돌던 이야기들을 모아 자유롭게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진정한 '풍류'가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고, 이번 공연에 송소희만의 '풍류'를 고스란히 담아내려 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지난 7월 '2024 여우樂(락) 페스티벌'에 참여해 선보인 '송소희 〈공중무용:화간접무(花間蝶舞)〉'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날갯짓이었다면, 이번 공연 '風流(풍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화려한 비상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극장 공연으로 준비한 만큼 보다 가까이서 '風流(풍류)'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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