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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상임 장관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네이버·카카오·쿠팡·당근마켓 등 주요 플랫폼 회사 대표를 만나 플랫폼 사회적 역할과 소상공인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유상임 장관 취임 후 주요 플랫폼 회사와 첫 공식 논의 자리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과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분수펀드’를 확대·재편성하고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100만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설루션 활용 역량 강화를 돕는 교육 프로젝트에 5년간 600억원을 투입한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골’ 지원 대상을 확대해 2025년 전국 100여개 전통시장·거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업종별 특화교육, 단골 멘토 육성, 스타 단골 가게 발굴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쿠팡은 다양한 상생 기획전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기여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과학기술·ICT 중소기업 전용관’을 신설하고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당근은 비즈프로필, 당근사장님학교 운영·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등 행사로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고 있다. 당근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우려고 다양한 서비스 발굴할 예정이다..
유상임 장관은 “플랫폼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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