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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적 양자석학 중 한 명인 알랭 아스페 교수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장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알랭 아스페 교수는 광자 간 얽힘을 통해 벨의 부등식 원리를 발전시킨 공로로 존 클라우저, 안톤 차일링거와 함께 2022년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세계적 연구자이다. 프랑스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기업인 파스칼사를 공동 설립한 기업가다.
이번 면담에서는 미래 산업·안보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양자과학기술 분야 향후 발전전망 등에 대한 알랭 아스페 교수의 견해와 파스칼사 비즈니스 계획 등을 청취했다. 한국 양자 관련 정책·생태계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협력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구축했다.
알랭 아스페 교수는 “한국 정부 양자분야에 대한 지원이 인상 깊었다”며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 대학과 인력양성부터 산업화까지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은 “내년부터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기 때문에 유럽 국가 중 특히 프랑스와 협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양자컴퓨팅 선도기업인 파스칼사와 우리나라 대학, 연구계·기업과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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