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 이달 말 마침표
네이버 “언론사 편집 가치 적극 반영”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네이버가 AI(인공지능)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중단한다.
AI기술로 특정 이슈 기사를 모아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정 이슈가 일정 시간 지속되면 주제 페이지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그러다 다시 관련 기사가 일정 시간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자동 사라진다.
21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8월 네이버 모바일 MY뉴스에서 시작한 이래 5년여 만이다.
이를 추후에는 언론사 직접적인 기사 선별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언론사가 선정한 이슈 콘텐츠를 타임라인 형태로 편집판 등에 노출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슈 선별에서 언론사 편집 가치를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며 “AI 기술 기반으로 제공된 기사들이 아닌 언론사가 기사를 직접 선별해 구성한 이슈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뉴스 서비스 입점 심사를 위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개편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김수향 네이버 뉴스 서비스 총괄 전무는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왔다.
그는 “올해 안에 새로운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출범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공정성 논란에 작년 5월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