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최시원이 온도차가 느껴지는 눈빛 변화로 극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최시원은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믿지 않는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시원은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로 작품 초반부터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극중 한소진(정인선)에게 거침없이 애정공세를 펼치는 인물을 때로는 장난기 어린 순수함으로, 때로는 박력 넘치는 카리스마로 반전 있게 담아내면서 매주 시청자들에게 달콤한 설렘을 선사 중이다.
또한 최시원은 극 중 불륜을 일삼는 아버지와 이로 인해 피폐해가는 어머니 사이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가족사에서도 갈등과 분노를 느끼는 심연우의 복합적인 내면을 유연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이처럼 최시원이 코믹과 로맨스, 진지한 가족사까지 눈빛만으로 인물의 서사를 밀도 높게 그려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더욱 흥미진진해질 극 후반부에서는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인다.
한편, 최시원의 매력이 다채롭게 빛나는 ‘DNA 러버’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DNA 러버’]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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