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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혼전연애' 최다니엘이 연프 출연 소감을 밝혔다.
23일 방송되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한국 MBN과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TV’에 동시 송출되는 ‘혼전연애’는 한일 연애 시장에 ‘설렘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먼저 최다니엘은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로 나서 보니 시청자로서 볼 때와는 다른 차이점이 있었냐는 질문에 “평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나로서 정말 깊은 감정의 모습이 포착될 때 ‘정말로 저렇게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그 점이 궁금했는데 실제로 참여를 해보니 ‘정말 좋아하는 이성이 나타나면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 또한 정말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면 실제 깊은 감정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더불어 “내 VCR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들의 VCR을 함께 보다 보니, ‘싸움 구경이든, 사랑 구경이든 옆에서 보는 게 제일 재밌다’라는 걸 느꼈다. 어떤 일에서든 당사자들은 많은 해프닝을 겪게 되는데 3자의 위치에서 지켜보는 것이 제일 마음이 편하고 안전하다고 느꼈다”며 재치 넘치는 답을 전했다.
최다니엘은 MC 첫 도전과 호흡을 맞추는 박나래에 대해 “예능 프로그램 MC로 첫 걸음을 내딛었는데 아주 새롭고 재밌고 신기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모니터도 자주 하면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내 포부다. 베테랑인 나래씨와는 아주 좋은 케미가 난다”며 기대 가득한 소감을 내놨다. 이어 “나래씨 특유의 입담과 센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유쾌하고 재밌다. 나도 어깨 너머로 많은 걸 배우고, 맞춰가면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최다니엘은 ‘혼전연애’를 하며 ‘연애 감각’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음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다니엘은 “‘연애 세포’가 뭔지 모르겠지만,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 대한 감각들이 조금씩 살아나는 느낌이 든다. 그전의 연애에서는 나 자신 위주로 바라봤다면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상대방과 같은 경험을 하고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야만 그 상대방을 조금은 더 진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함께 촬영했던 그녀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 그리고 애틋한 마음이 있다”는 한마디를 남겨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최다니엘은 “무척이나 더운 여름날이었다”며 일본 소개팅녀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고, “나를 향한 배려가 기억에 남는다. 그런 그녀의 성품이 나에게도 스며들어 나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성품의 활동들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극찬을 쏟아내 핑크빛 무드로 전환될지 귀추를 주목케 했다.
이에 더해 최다니엘은 국제 연애에 대해 “사랑엔 국경이 없다는 말을 좋아하는 편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건넨 후 “일단 국제 연애를 위해선 언어나 문화에 대한 이해와 말할 수 없는 배려가 그 커플을 지탱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서로를 잘 알아서 넘겨짚다가 발생하는 오해들이 많을 수 있는 국내 커플에 비해 국제 커플은 서로를 잘 모르기 때문에 항상 귀 기울이고, 항상 이해하려는 마음이 전제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마음으로 만난다면 많은 날들을 재밌고, 항상 배우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국제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마지막으로 최다니엘은 ‘혼전연애’ 속 자신의 관전 포인트로 세 커플의 모습과 출연자와 진행자로 나서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꼽았다. 최다니엘은 “세 커플의 매력적인 모습과 내 VCR을 보며 코멘트를 하는 MC로서의 내 모습, 나래씨를 비롯한 출연진 모두의 입담과 생활 모습들이 흥미로울 것이다. 혹시 지금 연애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연애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참고용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시청 팁까지 전달했다.
23일(월) 첫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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