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지옥에서 온 악마가 판사가 되어 인간쓰레기들을 분리수거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 액션 판타지다.
지옥, 악마, 처단 등 ‘지옥에서 온 판사’에는 예비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어들이 다수 등장한다. 과연 이 단어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의미 그대로 사용되는 것인지, 어떻게 시각적으로 구현될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이와 함께 최악의 인성을 지닌 악마가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인간들에게 분개하고 처단한다는 신선한 사이다 스토리 또한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의 독특한 스토리 설정과 흥미로운 세계관을 만든 조이수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조이수 작가는 ‘지옥에서 온 판사’에 대해 “지옥에서 죄인들을 심판하던 악마 재판관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대가를 치르기 위해 인간 세상에 오며 시작된다. 악마 재판관이 다시 지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하지 않고 용서받지도 못한 죄인 10명의 목숨을 거두어 지옥으로 보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악마 재판관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인간 강빛나 판사의 몸에 들어간 뒤 형사재판부 판사라는 신분을 이용해 지옥으로 보낼 죄인들을 물색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인간 판사로서 그들에게 판결을 내린 후, 법정 밖에서 진짜 재판을 열어 악마로서 그들을 심판한다”라고 덧붙였다. 지옥에서 온 악마가 판사가 되어 죽어 마땅한 인간쓰레기를 분리수거한다는 것이다.
조이수 작가의 설명 그대로 ‘지옥에서 온 판사’에는 ‘인간쓰레기’라고 지칭할 수밖에 없는,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죄인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사람을 죽이고도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뻔뻔하게 자신의 욕심과 안위만 생각한다. 그런 인간쓰레기를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가 처단한다는 점에서 ‘지옥에서 온 판사’는 안방극장에 차원이 다른 사이다와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박신혜가 인간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악마가 되어,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21일 오후 9시 50분 1회, 2회 연속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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