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신민아와 김영대가 고욱과 한 침대에서 동침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 최고 7%, 전국 기준 평균 5%, 최고 6.1%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49 시청률 역시 지난 회차에 이어 전국 기준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입증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주 52시간 사내 부부가 된 손해영(신민아)과 김지욱(김영대)의 대환장 회사 라이프가 그려졌다. 해영은 예고 없이 자신의 정체를 공표한 지욱으로 인해 당황한 것도 잠시 지욱이 남편임을 끝내 인정했다. 이에 해영은 남편을 회사에 입사시켰다는 오해를 받았지만, 지욱에 대한 신입 평가를 부정적으로 썼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하지만 지욱은 자신을 사내 괴롭힘 신고자로 의심한 해영에게 속상해했다. 해영은 그런 그의 마음을 달래며 주 52시간 부부인 척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지욱은 “믿음은 주는 만큼 생기는 거고 받는 만큼 커지는 거거든. 난 줬는데 받은 게 없네”라며 삐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지욱은 넘어지려는 해영을 잡아주는 등 그녀의 옆을 계속 지켜 설렘을 자아냈다.
‘팀장’ 해영과 ‘신입사원’ 지욱의 사내 부부 소식은 회사 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화제의 인물이 된 두 사람은 안우재(고욱)를 비롯한 직원들을 만났음에도 뻔뻔 모드를 가동, 유쾌하게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지욱과 진짜 부부 행세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해영은 앞서 대여했던 지욱의 결혼반지를 빌리러 갔다. 하지만 그녀는 지욱이 반지를 직접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가 여자친구가 생긴 것은 아닐지 온통 신경이 쏠렸다.
그런가 하면 지욱은 장실장(윤서현)의 행동을 유의 깊게 지켜보며 자신을 고의로 입사시킨 자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시작했다. 지욱은 “복기호 회장입니까? 당신 의뢰인”이라며 그를 떠보기도. 회사 직원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꿀비교육’ 낙하산의 주인공이 지욱이 맞을지, 그 정체에 관심이 집중됐다.
‘꿀비교육’ 공식 사내 부부 해영과 지욱은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고자 출근길부터 함께 나섰다. 지욱은 해영을 직접 집 앞으로 데리러 가는가 하면 아침밥을 챙겨주기도. 어느새 서로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드라마 팬들의 광대 승천을 유발했다.
한편 복규현(이상이)은 악플로 큰 상처를 입은 남자연(한지현)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건넸다. 자연의 선처로 보육원에 방문한 규현은 이곳에서 학습 봉사자인 지욱과 인상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얼마 되지 않아 규현은 ‘꿀비교육’ 기자간담회에서 신입사원 지욱과 재회했고 지욱은 봉사자가 아닌 사장 규현의 모습에 깜짝 놀랐지만, 모른 척 넘어가길 바라는 그의 마음을 눈치채며 향후 이 두 사람의 관계성에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신입사원 교육 중 활약한 일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발표자로 나선 해영과 지욱은 ‘꿀비교육’ 오너 일가는 물론 우재 부부와 식사 시간을 가졌다. 식사 도중 해영은 우재와 술 대결을 벌였고 지욱 역시 자신과 똑같이 술을 마시지 못한다는 복기호(최진호) 회장의 말에 보란 듯이 이기지 못할 술을 마셨다. 결국 방송 말미, 술에 취한 해영과 지욱, 우재는 한 침대에서 눈을 떴고 서로를 보며 당황한 대환장 엔딩은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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