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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밴드 자우림 김윤아가 남편 김형규의 '11억 강남역명 낙찰설'을 해명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손꼽히는 김윤아 김형규 부부가 현 결혼 생활의 민낯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날 김형규는 "'흐린 기억 속에'라는 이야기를 내가 많이 한다. 흐린 기억 속의 VJ, 지금은 업어져 버린 직업 중 하나다. 데뷔는 95년도에 해서 이런저런 활동을 하다가 지금은 치과의사 일과 이런저런 다른 일들을 하고 있다"며 "결혼한 지 오늘 날짜로 계산해 보니까 6600일 정도 됐더라. 18년 하고 1개월 지금 김윤아, 동반자, 아내, 여왕님과 함께 살고 있는 김형규라고 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형규는 1995년 데뷔한 1세대 VJ로 당시 핫스타 전담 MC를 섭렵하며 활약했다. 넘치는 끼로 힙합 그룹 킹조로 활동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 현재 동문인 아버지의 대를 이어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최근 김형규는 강남역명 낙찰과 관련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역대 최고가인 11억 원에 낙찰된 2호선 강남역명이 김형규의 치과로 알려졌기 때문. 그러나 김윤아는 "아, 진짜"라고 한탄하더니 "그에게 11억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라고 해명했다.
김윤아는 "지금 김형규 씨는 그 치과의 봉직의다. 월급 받는 의사, 직원이다. 치과는 다른 훌륭하신 원장님들의 것이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에게 제발 11억 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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