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K-뷰티 유통기업 ‘퓨어서울’ 입점…영국 시장 본격 진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에이피알은 현지 K-뷰티 전문 유통기업 ‘퓨어서울’과 손잡고 영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9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자사 대표 뷰티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 제품을 퓨어서울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퓨어서울은 K-뷰티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영국 기업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 제품 등 60여개 브랜드 제품을 취급한다. 소호, 웨스트필드, 옥스퍼드 등 런던의 쇼핑 명소에 매장을 갖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에이피알이 영국 시장에서 주력 판매할 제품은 메디큐브의 △제로 모공 패드 △콜라겐 젤리 크림 △딥 비타 C 앰플 등이다. 에이프릴 스킨의 △캐로틴 멜팅 클렌징 밤 △카렌둘라 필 오프 팩도 소개한다. 향후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두 브랜드는 입점 직후부터 현지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메디큐브의 콜라겐 젤리 크림은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영국은 지난해 기준으로 뷰티와 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가 169억5000만달러(한화 약 22조6000억원)에 달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 8위에 올라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퓨어서울이 한국 제품만을 취급하며 현지의 대표 K-뷰티 편집숍으로 자리 잡은 만큼 에이피알 제품들이 영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국 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판로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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