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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현대약품은 제170회 아트엠콘서트로 금호영재 출신 수재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 독주회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수빈은 2014년 아트엠콘서트 ‘라이징스타 시리즈Ⅱ’에 출연했으며, 10년 만에 다시 아트엠콘서트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서초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공연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이탈리안 모음곡을 시작으로,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No. 9, Op. 47 크로이처 등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이수빈은 한국의 가장 뛰어난 바이올린 영재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故 김남윤을 사사했으며, 현재는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마리암 프리드를 사사하며 더욱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탐구하고 있다.
서울 시향, 부산 시향, KBS심포니 등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해, 반기문 UN사무총장 환영 연주와 청와대 초청 연주 등 국빈 초청 기념 무대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또한 2013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와 2014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정상급 국제 콩쿠르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 홀에서 세인트 룩 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해 국제적인 음악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이수빈의 뛰어난 연주와 과다니니 바이올린의 격조 높은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생동감 넘치는 음향의 아트엠콘서트 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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