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영탁이 불금을 확실히 홀렸다.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로또'는 뽕에 죽고 뽕에 사는 남자들의 대결을 그린 '뽕 미쳤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로또 '멤버들은 음감 좋은 파송송 팀과 리듬감 좋은 리듬탁 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뽕생뽕사 대결에 나섰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2%를 기록, 전 주 대비 상승하며 동 시간대 종편 케이블 1위 및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올라운더 트로트 가수 영탁이 '미스터로또' 사상 처음으로 단독 게스트로 출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탁의 이번 출연은 '사랑의 콜센타' 이후 3년 만의 TV조선 예능 출연이었다. 영탁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대박!"이라며 뜨거운 환호성이 쏟아졌다. 영탁은 이날 리듬탁 팀 스페셜 용병으로 미친 활약을 보이며 불금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특히, 영탁은 1년 1개월 만의 신곡 '사랑옥'을 '미스터로또'를 통해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노래, 퍼포먼스, 비주얼 다 되는 무대와 한 번 들으면 절대로 잊히지 않는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시청자들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고향에 돌아온 것 같다는 영탁은 '미로또' 멤버들과도 찐친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며 방송 내내 훈훈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팬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팬서비스의 향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최수호는 누나들을 미치게 만드는 "꾸꾸까까~"애교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안성훈은 팬에게 다가가 "나랑 콩 농사지을래? 알콩달콩?"이라고 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팬서비스 고수 영탁은 "내 별자리는 당신 옆자리"라는 달콤한 멘트로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
짜릿한 노래 대결이 펼쳐진 한 회이기도 했다. '미스터트롯1'의 선 영탁은 '미스터트롯2'의 선 박지현과 맞대결에 나섰다. 진시몬의 '둠바둠바'를 선곡한 영탁은 완벽한 무대로 100점을 받으며 박지현을 꺾었다. 최수호는 영탁의 '누나가 딱이야' 무대로 안성훈을 꺾고 안성훈과 승률 34승 동률로 공동 1위에 올랐고, '미스터로또' 첫 공식 대결인 추혁진과 박서진의 맞대결은 박서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외에도 멤버들의 빅웃음 유발하는 상황극과 신화의 댄서들까지 무대에 오른 '추수지' 추혁진X최수호X박지현의 'Perfect man' 스페셜 무대도 시청자들에게 놓칠 수 없는 재미와 흥을 선사했다. 최종 승리는 팽팽한 접전 끝에 4승 3패로 영탁의 리듬탁 팀에게 돌아갔다.
'미스터로또'는 오는 20일 밤 10시 마지막 방송을 통해 1년 4개월 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무리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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