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건호 기자] 40-40을 향해 달려가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팔꿈치를 강타하는 사구에 교체됐다.
김도영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맞대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김도영은 첫 타석에서 우중간을 향해 뻗어나가는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홍창기의 호수비에 아웃됐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터뜨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도영은 KIA가 4-2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1루 주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도루에 성공하며 김도영 앞에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3구 150km/h 포심패스트볼이 김도영의 좌측 팔꿈치 쪽으로 향했다.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보호대와 팔뚝 경계 부분에 맞은 듯했다.
통증이 심한 상황이었다. 결국, 김도영은 1루로 향하지 못했다.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대주자 홍종표가 김도영을 대신해 1루로 나갔다. 이후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KIA가 1점을 만회했다.
KIA 관계자는 "김도영은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CT 촬영 예정이다"고 밝혔다.
광주=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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