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추석 물량 대응 ‘특별수송기간’ 가동…내년엔 주 7일 배송

1400명 추가 인력 투입 안정적인 배송 지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대한통운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특별수송체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송체제는 급증하는 택배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으로 9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CJ대한통운은 전국의 허브와 서브터미널에 구축된 첨단 자동화설비를 최대한 가동하고, 하루 최대 1400명 추가 인력을 투입해 안정적인 배송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4일까지 배송을 계속하며 추석 연휴 후에는 19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개인 택배는 5일에 접수를 마감하며 26일부터 다시 접수할 수 있다.

편의점 택배접수는 12일 낮 12시까지 가능한데 제주도 등 도서 지역은 11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홈쇼핑과 온라인몰의 경우 추석 전 배송 가능 일자, 반품 접수 일자가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자들은 주문 전 판매자 공지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공휴일을 포함한 주7일 배송과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명절 기간 택배 물량 처리 수준도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CJ대한통은은 내년 일요일과 공휴일 배송을 포함하는 ‘매일 오네’ 서비스 도입으로 판매자의 주문 마감 기한이 확장되고 연휴 직후 발생하는 ‘택배 쏠림’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구축한 첨단 물류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주7일 배송·주5일 근무제 기반 ‘매일 오네’를 통해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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