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현대백화점 신촌점서 프리미엄 증류주 시음회 열어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국순당은 지난 29일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VIP 클럽 자스민 회원을 대상으로 ‘다시 ON 우리술, 프리미엄 증류주와 우리술 이야기’ 시음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우수 고객에게 우리 전통주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국순당의 프리미엄 전통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시음회에서는 우리술의 3대 주종인 탁주, 약주, 증류소주를 중심으로, 각 주종의 특징과 전통 제조 방식을 상세히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식전주, 식중주, 식후주로 구분된 시음 순서에 따라 다양한 전통주를 맛보며 그 풍미를 경험했다.

먼저 식전주로 소개된 ‘이화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급 탁주다. 숟가락으로 떠먹을 정도로 걸쭉한 질감과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기에 적합한 이화주는 참석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식중주 시음에서는 ‘백세고’, ‘려 2013本’, ‘증류소주 려 25’가 제공됐다. 이 중 ‘백세고’는 쌀 증류소주 원액과 5년 숙성된 백세주 술지게미 증류 원액을 혼합해 51.4도의 강한 향과 풍미를 자랑하는 최고급 증류주다.

려 2013本은 10년 숙성된 증류소주로, 전통적인 비냉각여과 방식을 통해 섬세한 풍미를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식후주로는 ‘청감주’가 소개됐다. 물을 사용하지 않고 찹쌀로 빚은 청감주는 감칠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뛰어나, 후식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술로 평가받았다.

국순당은 30일, 31일에도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전통주를 알리는 행사를 이어간다.

국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프리미엄 전통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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