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라다이스문화재단, 로컬라이징 프로젝트 2주간 펼쳐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이 오는 31일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누구나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지역 협력형 예술 축제로, 서울 장충 일대에서 13일까지 2주간 다채로운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아트앤테크(Art&Tech) 작품을 실내외 공간에 설치한다.
메인 전시관인 P1 건물에서는 손여울 작가의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과 전형산 작가의 인스톨레이션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전시관 외부에서는 장충동을 주제로 4개 지역 맛집과 함께 개발한 특별 메뉴를 판매하고, 매일 저녁 7~10시에는 미디어 파사드가 가을밤을 장식한다.
P4 건물에서는 기어이 스튜디오의 AR(증강현실) 작품, 박승순 작가의 오디오 비주얼 작품, 이진 작가의 키네틱 아트 작품 등을 전시한다. 신진 예술가를 위한 ‘팔 개더링(PAL GATHERING)’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가와 협업한 ‘로컬 아트 워크숍’도 준비했다.
지역 대표 베이커리 태극당과 커피빈 동대입구역점에서도 다양한 아트앤테크 작품과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오는 9월 1일, 5일, 6일, 8일에는 참여 아티스트가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파라다이스의 지리적 상징인 서울 장충 일대를 대규모 축제의 장으로 조성했다”며 “전례 없는 시도로 이번 페스티벌이 미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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