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이 최근 10경기서 4홈런을 터트리며 3-30-30-100-100을 예약했다.
김도영은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3으로 뒤진 3회말 2사 2루서 두 번째 타석에 등장, SSG 선발투수 김광현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46km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30m 동점 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28일 광주 SS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다. 17일 잠실 LG 트윈스전 만루포를 시작으로, 2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28~29일 SSG전까지 최근 10경기서 4홈런을 쳤다. 시즌 34홈런. 이제 대망의 40홈런도 보이기 시작했다.
김도영은 이 홈런으로 시즌 34홈런 36도루 96타점 120득점을 기록했다. 3할4푼대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대기록을 사실상 예약했다.
아울러 김도영은 대망의 40-40에도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또한, 득점의 경우 2014년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을 기록한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 135득점)에게도 서서히 다가서고 있다. 15개 차로 추격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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