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홈쇼핑이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리뉴얼을 톨해 모바일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해 상반기 기록한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리뉴얼된 현대H몰 앱은 숏폼(짧은 영상) 전용 영역인 ‘숏딜’을 신설하고 1분 이내 영상 매주 최대 100개씩 노출한다. 짧고 직관적인 영상과 개인화 영역을 부각해 쇼핑 경험의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일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에는 고객이 상품을 검색하고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보를 찾아다녀야 했다”며 “리뉴얼 된 현대H몰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추천 기술까지 더해 상품 탐색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쇼핑 편의성을 높이도록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고품질의 숏딜 서비스로 수익성 제고 효과를 기대했다. 앞서 지난 한 달간 현대H몰 앱 내 일부 상품을 숏폼 콘텐츠로 소개하는 시범운영을 한 결과, 이미지‧텍스트로만 소개할 때와 비교해 주문금액이 최대 3배 올랐다.
이에 더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숏딜을 연계하는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고객별 시청 기록에 기반한 예상 선호 콘텐츠가 숏딜에서 우선 노출되는 방식도 연내 구현될 예정이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방송제작담당 상무는 “이번 리뉴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해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채널 운영 역량과 콘텐츠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모두 녹였다”며 “앱 내 고객 록인 효과 창출 극대화와 구매 전환율 향상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