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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를 노리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거듭난 공격수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2024년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한 비니시우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근 기조가 바뀌었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나이든 선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의 열정에 지목된 이가 바로 비니시우스다. 그의 나이는 올해 24세.
역시나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이 주도하고 있다. PIF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구단주다.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600조원).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95억원)를 주는 바로 그 구단주다.
비니시우스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비니시우스 이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포기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다. 역대급 제안을 했다. 역시나 충격적인 돈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니시우스에 '세계 최고 연봉'을 제시했다. 호날두의 2억 유로를 가뿐히 넘어서는 압도적 연봉, 3억 5000만 유로(5242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알 아흘리다.
이에 비니시우스는 최종 결정을 보류했다. 즉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여지를 남겨둔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SPN'은 "비니시우스는 아직 사우디아리바아의 제의를 완전히 거절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위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2025년 여름까지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발롱도르 수상 여부가 결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비니시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고, 비니시우스는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을 앞두고 비니시우스가 홍보 대사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 비니시우스가 제안을 받게 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킬리안 음바페의 영향을 받아 비니시우스가 이적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 매체는 "지금 당장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을 것이지만 음바페가 왼쪽 날개를 원하면 비니시우스가 떠날 수 있다. 음바페는 지금은 중앙에서 뛰고 있지만, 그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은 왼쪽 날개다. 왼쪽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지금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은 비니시우스의 포지션이다"고 주장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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