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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전설' 애슐리 콜이 부활을 준비하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콜은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활약한 전설이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하며 첼시 황금기의 일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7시즌 동안 총 338경기에 뛰었고,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포함해 총 9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UCL에서 총 108경기를 소화하며 유럽을 지배했다.
콜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설이기도 한다. 그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7경기를 뛰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 출장 6위의 기록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이런 콜을 대표팀에 불러 들였다. 유로 2024 잉글랜드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 내내 경기력 논란을 일으켰고, 결승에서 스페인에 완패를 당했다. 잉글랜드는 더 이상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물러났고, 새로운 감독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잉글랜드가 선택한 것이 임시 체제다. 정식 감독을 구할 때까지 임시 감독 체제로 가기로 했다. 잉글랜드 U-21 감독이던 리 카슬리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임시 감독이라고 해도 코칭스태프 구성은 해야 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한국시간) 카슬리 체제에서 함께 일할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콜이 수석코치로 임명됐다. 콜과 함께 졸리온 레스콧과 팀 디트머도 코칭스태프에 합류했다.
FA는 "카슬리 코칭스태프를 확정했다. 카슬리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는 기간 동안 잉글랜드의 전설 콜의 도움을 받는다. 콜은 잉글랜드 대표팀 수석코치로 합류한다. 레스콧과 디트머도 합류할 것이고, 이 트리오는 U-21 대표팀에서 함께 일해왔다. 2023 U-21 유로 우승에 힘을 합친 스태프다"고 발표했다.
이어 "콜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을 한 9명의 선수 중 하나다. 또 콜은 5번의 주요 메이저대회에 출전했고, 잉글랜드에서 역대 6번째로 많은 A매치를 뛰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9월 8일 아일랜드와 2024-25시 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를 시작한다. 이 경기가 카슬리 체제의 A매치 데뷔전이다. 이후 11일에는 핀란드와 격돌한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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