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제일제당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비비고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와 팍앤세이브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초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전역 200여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출시 제품은 ‘비비고 홈스타일 돼지고기 만두’와 ‘비비고 홈스타일 돼지고기&김치맛 만두’ 2종이다. 한국식 만두의 쫄깃한 피에 속 재료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은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한인마트 등 에스닉 마켓에서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호주 코스트코에선 최근 ‘CJ 고단백 바삭칩’과 ‘비비고 스프링롤’을 출시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호주 최대 대형마트 울워스에 비비고 만두를 입점했고 11월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에 비비고 떡볶이, 김스낵, 햇반 등 14종의 제품을 출시해 판로를 넓혔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오세아니아 시장을 K-푸드 신영토 확장의 전략지로 삼고 유통 채널 진입과 생산 시설 확보에 집중해오고 있다.
공격적인 영업에 힘입어 2분기 오세아니아 식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에 이어 뉴질랜드 소비자에게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비비고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푸드 제품으로 현지 유통 채널 입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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