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T&G는 온실가스 감축과 RE100 이행을 위해 영주공장에 2.6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KT&G는 이번 설비로 연간 약 1만1000t(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은 KT&G는 오는 2030년까지 그룹 전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18%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광주공장에 3.1MW의 지붕 태양광을 설치했으며, 2026년까지 대전, 광주, 김천공장에도 총 18.6MW의 태양광 설비를 확장할 예정이다.
오치범 KT&G 생산부문장은 “KT&G 공장에 지붕 태양광을 설치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환경 경영 활동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는 2023년과 2024년 국제환경기구 CDP(탄소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 평가에서도 4년 연속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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