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 ‘스털링 루비 개인전’…최신작 40여점 첫 공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갤러리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까지 분더샵 청담에서 스털링 루비의 개인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미공개 최신작 40여점과 루비의 페인팅, 드로잉, 조각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스털링 루비는 현대 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로, 예술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해왔다. 2012년 미국 월간지 ‘아트 앤 옥션’에서 선정한 미래에 가장 소장 가치가 있는 50인에 들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강렬한 색상의 콜라주 조각으로 이루어진 ‘터바인’ 시리즈와 무덤을 형상화한 ‘바진 테크놀로지/드라큘라 보트’, 1960년대 미국 반전 시위에서 착안한 ‘플라워 파워’ 등이 있다.

전시 기간 중 루비의 패션 레이블인 S.R. STUDIO. LA. CA.의 쿠튀르와 액세서리 컬렉션도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해당 컬렉션은 이탈리아 피렌체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스털링 루비의 전시를 열고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패션,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전시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예술적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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